/사진제공=S27M엔터테인먼트 |
-인터뷰①에 이어서
켄은 "'시나브로'는 가사의 중독성이 강했다. 사랑에 대한 회상을 한 편의 영화처럼 그려낸 느낌이어서 좋았다"라며 "사인을 할때도 나비의 모양을 그려줬었는데 이 노래를 부를 때 기억이 났다. 퍼즐 한 조각을 여러 개 끼워맞추는 느낌이었다. 이 곡을 받았을 때 가이드 해주신 분께 받은 가사가 너무 좋아서 그대로 썼다"라고 말했다.
"신박하다고 표현했는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재미도 있고 '이건 뭐지?'하는 느낌을 담고 싶었어요. '디어 리틀 스타'도 자다 깬 채로 부른 곡이라 걱정한 부분이 대충 부른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귀엽게 봐주시면 될거 같아요. 하하. 밴드 사운드 곡은 3곡인데 안 해봤던 장르라 많이 노력했고 새롭게 봐주실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한편 켄은 팬덤명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별을 보면서 힘을 많이 받았다. 별을 봤을 때 돌아가신 할머니나 큰 고모, 고모부 등이 생각이 났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 곁에 있을 때 잘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팬덤이 생각나서 팬덤 이름도 애기별로 지었다"라며 "데뷔 첫 앨범 활동 때부터 팬들의 소중함을 느꼈다. 젤리피쉬 소속 당시 박효신 성시경 서인국 등 선배님들이 계셨는데 나도 잘되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안 그랬다. 팬들과도 사이가 좋아서 처음부터 빌드업이 됐다. 올해 회사를 나오고 새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홀로 팬 콘서트를 했다. 그때도 팬들도 여러모로 날 많이 도와줬다. 감동을 받았다.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꼈고 사랑 표현을 진심으로 한 만큼 느껴주는구나 느껴서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올해 더욱 감사한 한해가 됐다"라고 말했다.
"지금 소속사 선배님인 나윤권 형은 제가 중학생 때부터 가수의 꿈을 꿨을 때 마음 한켠에 계셨던 분이셨고 감미로운 감정을 보고 배웠어요. 노래를 하며 느껴야 할 감정들과 노하우를 많이 여쭤봤고 많이 조언해주셨어요. 존경하는 선배님이시고 TMI이지만 최근에 아빠가 돼셔서 축하드린다고 전하고 싶고요. 하하. 지금 회사 대표님과도 대화하면서 현실성 있는 말씀도 많이 해주셨고 날 좋게 봐주셨어요."
-인터뷰③으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