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혀 무관한 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김에 좋은 소식 좀 전해보려 한다. 이 정도 관심 놓치기 아깝다. 위기는 기회로, 기회도 기회로"라고 밝혔다.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그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고경표는 "제작 설립한 영화제작사 필르머의 첫 장면 영화 '이희미' 촬영이 종료됐다. 이제 편집을 거쳐 여러 시도 뒤에 여러분과 극장에서 마주하길 바라면서 잘 준비해보겠다"며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즐거움을 위해 고정 예능 2개나 촬영 중에 있다. 또 2월에는 훌륭한 가수분들과 버스킹도 계획 중에 있다.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7일 고경표는 부산의 한 무인 사진관에서 여성과 성행위 하는 사진을 촬영했다는 황당한 루머가 퍼지며 곤욕을 치렀다. 이에 그의 연관 검색어로 무인가게 이름이 뜨기도 했다.
/사진=고경표 SNS |
같은 날 고경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걱정하지 마라. 난 그렇게 미치지 않았다. 이상한 사람들이 어떻게 되는 보자"라고 경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8일 그는 "저로서도 당혹스러운 추잡한 루머에 이름이 언급되고 사실인 것처럼 날조해 퍼트리는 여러 미친 사람들 때문에 곤욕스러웠다. 나날이 인터넷 문화가 망가지고 있다지만 없는 일로 이렇게까지 되는 걸 체감하니 앞으로 이런 식의 피해를 받을 여러 사람이 걱정되기도 한다"고 재차 입장을 밝히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잘 정리해서 조금이나마 정의로운 선례를 남기고 스스로 인간 이하를 자처하는 분들에게 강경히 대응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경표는 방송인 유재석, 송은이, 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와 함께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 외전'에 출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