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성공' 권오갑, 제13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당선... "K리그 300만→400만 관중 목표" [축구회관 현장]

신문로=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1.13 16:00
  • 글자크기조절
image
권오갑 제13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사진=뉴시스
제13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권오갑(73) 총재가 4선에 성공했다.

연맹은 1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권오갑 총재를 새 당선인으로 선출했다.


연맹 총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 총재 선거 후보등록을 접수했고, 권오갑 총재가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단독 입후보시 정관 제21조 제1항에 따라 후보자에 대한 투표 없이 선관위가 후보자의 결격사유를 심사해 하자가 없으면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이에 권오갑 총재는 이번 총회에서 제13대 총재로 취임해 새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한웅수 부총재와 조연상 사무총장, 김천수 감사가 연임한 가운데 김호영 기술위원장 직무대행이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호영 기술위원장은 2022년부터 연맹 기술위원으로 활동해왔고, 2024년 9월부터 기술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이밖에 새로운 이사로 노동일 광주FC 대표이사, 지현철 경남FC 대표이사, 전달수 전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HD현대 회장이자 연맹 수장인 권오갑 총재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총재로 선출된 후 2017년 재선, 2021년 3선을 했다. 11년 동안 총재를 연임하며 승강제 정착 및 클럽 수 확대, 중계방송 확대와 뉴미디어 컨텐츠 강화, 유소년 육성 시스템 강화,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도입, 지역밀착 및 사회공헌활동 등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연맹 관계자는 권오갑 총재의 연임에 대해 "연맹 사업의 방향성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어 좋다. 실무자들도 일의 연속성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2년 연속 K리그 300만 관중에 이어 올해는 400만 관중이 목표다. 권오갑 총재의 연임을 발판삼아 흥행 열기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image
권오갑 제13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