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담, 야욕에 찬 눈빛..'원경' 속 이중적인 면모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5.01.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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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원경'


배우 이이담이 미묘한 감정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는 원경(차주영 분)과 이방원(이현욱 분) 사이를 오가는 채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채령은 폐비 절차 소식을 듣고 걱정 가득한 낯빛으로 한걸음에 원경에게 달려왔다. 이어 예전처럼 가까이 모시고 싶다고 간곡히 청했다. 그러나 이후 김상궁(김정 분)에게 결심한 듯 왕자를 낳고 싶다 말해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그런가 하면 채령은 직접 만든 죽을 들고 다시 원경을 찾았다. 더하여 이방원의 생각을 알려줄 수 있냐는 물음에 그러면 중전마마를 모실 수 있냐고 답하며 전과 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또한 침소를 찾은 이방원이 자신에게 모든 것을 전하라 하자 그럼 무엇을 주시겠냐고 되묻는 당돌함을 보였다. 이내 줄곧 차갑던 그의 마음을 얻으며 예상치 못한 전율을 안겼다.


이처럼 이이담은 순진무구해 보이는 얼굴 속 인물의 복잡한 내면과 이중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묘사하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특히 원경과 이방원을 넘나들며 아슬아슬한 관계성을 절묘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와 같이 이이담은 극 중 캐릭터에 완벽하게 이입해 야욕에 찬 눈빛과 헤아릴 수 없는 분위기를 뿜어내며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이이담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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