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KBS 이영애·MBC 변우석·SBS 고현정 온다

[★리포트] 2025년 안방극장 미리보기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1.1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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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 이영애, 변우석 /사진=스타뉴스
OTT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가 무너지고 케이블, 종편까지 수많은 채널이 치열한 경쟁을 하는 '콘텐츠 혼돈의 시대' 속에 2025년 지상파 3사는 흔들림 없이 짱짱한 라인업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KBS 2TV는 이영애, 마동석, 옥택연, 박영규를, MBC는 서강준, 정경호, 이보영, 변우석, 아이유를, SBS는 한지민, 남궁민, 윤계상, 고현정, 김혜윤을 기용하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 KBS 2TV 이영애, 마동석, 옥택연, 박영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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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 마동석, 이영애, 옥택연 /사진=스타뉴스
2025년 KBS의 포문을 여는 작품은 '다리미 패밀리' 후속으로 2월 1일 첫 선을 보이는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다. 엄지원, 안재욱 주연의 이 작품은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월 5일엔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이 찾아온다. 국민배우 지진희와 한때 스타 피디 조영식 PD가 신규 콘텐츠 제작사 킥킥킥킥을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전력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지진희를 비롯해 이규형, 백지원이 출연한다.

'킥킥킥킥' 이후엔 이준영, 정은지 주연의 '24시 헬스클럽'이 방영된다.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헬스에 미친 사람)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헬스 초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두근두근 근(筋) 성장 코맨스 드라마다.

이영애와 김영광은 '비밀의 숲2' 박현석 PD와 만나 '운수 좋은 날'을 선보인다. 아픈 남편을 둔 40대 주부가 길에 떨어진 마약을 우연히 줍고 벌어지는 휴먼 스릴러다. 옥택연, 서현 주연의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이재욱, 최성은이 함께하는 '마지막 썸머', 남지현, 문상민의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로맨스 장르로 시청자와 만난다.

마동석이 몬스터유니온과 공동제작하고 주연으로 나서는 '트웰브'는 박형식, 서인국, 이주빈이 함께 출연하는 판타지 장르물이다. 오나라, 최예나, 소유진, 박영규는 가족 코믹 시트콤 '빌런의 나라'로 뭉친다.





◆ MBC 정경호, 이보영, 변우석, 아이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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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 이보영, 변우석, 아이유 /사진=스타뉴스
MBC는 올해 첫 드라마로, 지난 10일 이세영, 나인우, 최민수 주연의 '모텔 캘리포니아'를 선보였다. 시골 모텔을 배경으로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를 그린다.

'모텔 캘리포니아' 후속으론 서강준, 진기주 주연의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편성된다.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 코믹 활극이다.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주인공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 '바니와 오빠들'에선 노정의와 이채민이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다.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주연의 '노무사 노무진'은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교섭' 임순례 감독과 'D.P.' 김보통 작가,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유승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보영과 이민기가 만난 '메리 킬즈 피플'은 동명의 캐나다 인기 드라마 시리즈의 한국판 리메이크 드라마로, 의사인 주인공이 불법으로 말기 환자들의 안락사를 도와주고 이들의 불법을 추적하는 형사의 추격전을 그린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의 '워맨스', 여기에 김영대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는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로는 부족한 흙수저 직장인 세 여자가 코인 열차에 탑승하면서 인생 한방을 꿈꾸는 좌충우돌 코믹 투자 생존기다. MBC표 로맨스 판타지 사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도 올해 방영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 여자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강태오와 김세정이 합을 맞춘다.

연말은 변우석, 아이유 주연의 '21세기 대군 부인'이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에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 SBS 한지민, 남궁민, 고현정, 김혜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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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 고현정, 남궁민, 김혜윤 /사진=스타뉴스
올해도 SBS는 MBC와 같이 수목극에 집중한다. 지난 3일 한지민, 이준혁 주연의 오피스 로맨스 '나의 완벽한 비서'가 신년 스타트를 끊었다. 2월 14일 방영되는 차기작 '보물섬'은 살아남기 위해 2조 원의 정치 비자금 계좌를 해킹한 남자와 해킹당한 사실을 모르고 남자를 죽여 2조 원을 날려버린 비선실세의 이야기다. 박형식이 허준호와 함께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육성재, 김지연의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다. SBS에 돌아온 남궁민은 전여빈과 멜로 '우리 영화'를 선보인다. 소퍼모어 징크스를 겪고 있는 영화감독과 자유로운 영혼의 시한부 배우 지망생이 함께 영화를 찍으며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하는 이야기다.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윤계상, 임세미, 김요한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도핑으로 나락간 럭비선수 주가람이 한양체고 럭비부 감독으로 돌아와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청량 스포츠 성장기다. 고현정과 장동윤의 이색 케미스트리가 기대되는 '사마귀'는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 살인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김혜윤, 로몬이 만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길 거부하는 구미호와 그에게 소원을 뜯긴 축구스타의 지극히 인간적인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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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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