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이현욱, 노출 없어도 19금 감성 터졌다..심쿵 '검술신' [원경]

김나라 기자 / 입력 : 2025.01.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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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현욱, 차주영 /사진=tvN, 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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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이 배우 차주영-이현욱의 검술신 스틸을 대방출했다. 말 한마디 없이 무예만으로 애증 서사를 완성한 진정한 감성 액션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쇄도했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은 원경(차주영 분)과 태종 이방원(이현욱 분) 부부의 치열하면서도 가슴 한편이 저릿한 애증 서사가 회를 거듭할수록 시너지를 더하며 폭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펼쳐진 원경과 이방원의 검술 연습 장면에선 대사 없이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격변한 두 인물의 복잡한 서사를 완성한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냥 따르고 복종하라"라는 남편 이방원으로 인해 원경은 끓어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려 푸릇푸릇한 녹음이 우거진 파란 하늘 아래 홀로 검을 휘둘렀다. 왕과 왕비가 된 후 왕과 신하의 수직관계를 요구하며 자신을 견제하는 남편에게 받은 상처를 뒤로한 채 연습에 매진했지만, 떠오르는 기억은 그녀를 더욱 참담하게 만들었다.

과거, 이방원은 원경과 함께 눈 덮인 겨울산에서 무예 실력의 자웅을 겨루며 연습을 나눴던 남편이었다. 검이 부딪히고 숨소리만 오가는 중에도 이들의 유려한 검술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얼굴엔 지금과 다른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해 보였다.

그런 원경에게 "조선의 여인은 칼을 들지 않는다. 고려 여인들의 그러한 모습들은 그대에게서 끝이 나야 할 것"이라고 한계를 경고하는 이방원은 그녀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이처럼 과거와 현재가 대비된 액션신은 이들 부부의 애증 서사를 더욱 깊이 파고들었다.


이처럼 뇌리에 깊이 남은 훌륭한 장면이 탄생하기까지 배우들의 철저한 준비 과정이 있었다. 차주영과 이현욱은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무술감독과 긴밀히 논의하며 동선을 점검하고, 동작을 무한 반복해 연습했다. 무엇보다 얼굴의 표정은 물론이고 온몸과 검에도 감정이 실려야 하는 장면이기에 더욱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제작진은 "방송 전부터 액션 스쿨을 다니며 틈틈이 기본기를 쌓아둔 차주영과 이현욱의 실력이 빛을 발한 장면 같다. 두 사람이 액션뿐 아니라 그 액션이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에 한 치의 틈도 없이 몰입하더라. 그래서 두 가지 모두를 살려냈다"라는 후일담을 전했다.

'원경'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에 앞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티빙에서 2회분이 선공개된다. 드라마의 전사를 담은 프리퀄 시리즈 '원경: 단오의 인연'은 오는 21일 낮 12시 티빙 오리지널로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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