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저장된 연락처 만육천명 이상..전국에 연락망 퍼져있어"(지편한세상) [종합]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1.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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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배우 정준호가 전화번호부에 만 육천명 이상 저장돼 있다고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지석진을 뛰어넘는 투머치토커들의 등장ㅣ지편한세상 정준호 권상우 황우슬혜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준호는 개봉 예정인 '히트맨2'의 800만 관객을 예상하며 영화에서 라이벌로 등장하는 이이경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새카만 후배와 경쟁하고 싶진 않다"면서 "유독 저하고 이이경 씨의 애드리브는 시간을 여유롭게 주고, 컷을 많이 안 하신다. 보통은 선배, 후배랑 차이가 나면 애드리브 치다 보면 후배가 져주고 끝내야 하는데 (이이경은) 끝까지 이기려고 한다. 30초짜리가 3분 된다. 결국 통편집 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회의원들도 자격이 미달되거나 문제가 되는 발언을 하면 윤리위원회 회부해서 제명하지 않나. 배우도 윤리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 호시탐탐 선배의 연기를 갉아먹는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권상우는 정준호에 대해 "전국에 모르시는 분이 없다. 전화번호부에만 육천명 정도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한 번은 부산 쪽에서 촬영하는데 어선이 필요했다. 검색하시더니 배가 쫙 나오더라. 촬영 장소와 먼 동해안 위쪽에 있었는데 다 연결되긴 하더라"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에 정준호는 "이 많은 사람을 알고 있다는 것의 장점은 급박한 상황에서 검색하면 전국에 연락망이 퍼져있다. 만 6천 명 있어도 1년에 몇 명한테 연락하냐. '막상 연락해서 보는 사람은 몇 명밖에 안 될 텐데'라고 하시는데 10년 동안 연락 안 해도 전화한다. 그분도 5년, 10년 연락 없어도 저한테 연락한다"며 "그렇게 많은 사람을 챙기는 건 성격인 것 같다. 학교 다닐 때도 반장, 대장 역할을 많이 했다. 근데 알고 보면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 이하정보다 더 살림꾼이라고 밝힌 정준호는 "인테리어까지 맡아서 하고, 아내는 크게 관심 없다. 이번 집 지을 때도 제가 다 해놓고 불렀더니 '언제 이렇게 다 했어'라고 놀라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술도 예전에는 많이 먹었는데 이제 몸 생각하니까 사리게 된다. 처음에 다섯 잔까지는 시원하게 마시고, 다음에는 좀 눈치껏 마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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