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의료 대란 역풍 이겨낼까..'전공의생활' 4월 12일 첫방→12부작 편성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5.01.2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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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사진제공=tvN
의료 대란 여파로 편성이 무기한 연기됐던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오는 4월 12일 시청자들을 만난다.

2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이우정, 극본 김송희, 연출 이민수,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에그이즈커밍)은 오는 4월 12일 첫 방송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12부작 금토 드라마로 편성 예정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이선빈, 강태오 주연의 '감자연구소'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tvN 대표작 중 하나인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시리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배경이 됐던 율제병원의 분원 '종로 율제병원' 소속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환혼', '무빙' 등의 작품을 통해 대세로 발돋움한 고윤정을 비롯해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등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캐스팅돼 방송 전 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애초 지난해 상반기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편성 예정이었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의료 대란에 따른 국민적 반감으로 인해 편성이 불발됐었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한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과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 지난달 공개된 올해 편성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tvN은 다시 논의 끝에 오는 4월 편성을 전격 결정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의료 대란이 초래한 역풍을 이겨내고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응답하라' 시리즈를 히트시킨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작품이다. 여기에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보조작가로 참여한 김송희 작가와 단막극 '얼룩', '낯선 계절에 만나' 등을 연출한 이민수 감독이 만나 신선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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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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