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사진=(주)바른손이앤에이 |
하정우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월 5일 새 영화 '브로큰'(감독/각본 김진황) 개봉을 앞두고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 석태(박종환 분)와 사라진 그의 아내 문영(유다인 분), 이 사건을 예견한 호령(김남길 분)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하정우 분)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다.
하정우 |
영화제작자이자 소속사 대표인 김영훈, 배우 황보라 내외가 작년 5월 득남함에 따라, '조카 바보'로 거듭난 하정우. 그는 "황보라가 맨날 어딜 가서 그 얘길 하고 다니더라"라며 "일주일에 한 번씩까진 아니지만 조카를 자주 보긴 한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하정우는 "조카를 보면서 아이를 낳고 싶은 생각이 드느냐. 아니면 그 반대이냐"라는 물음에 "아이를 낳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근데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하는구나 싶다"라며 "동생이 육아하는 걸 보면 정말 장난이 아니더라. 저희 집에 놀러 올 때 반나절 있더라도 트렁크 두 개를 가져와 세팅을 한다"라고 신중한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