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속보다. 네이마르와 브라질의 산투스는 구두 합의에 이르렀다. 네이마르의 산투스행이 임박했다"며 "다음 주에는 알 힐랄과 최종 거래가 공식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네이마르는 이미 이적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로마노는 이적 확정까지 별 변수가 없을 때 남기는 'HERE WE GO, SOON'이라는 문구도 남겼다.
같은 날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소식통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친정팀인 산투스 복귀를 앞두고 있다"며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에 등록되지도 않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만 뛸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
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
네이마르는 2023년 여름 이적시장 당시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나 이적료 9760만 달러(약 1400억 원)에 SPL의 알 힐랄에 합류했다.
큰 기대감을 모았던 네이마르는 큰 부상과 함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왼쪽 전방 십자인대가 찢어지며 약 1년을 쉬었다. 작년 10월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하며 결장하는 경우가 잦았다. ACL 조별리그에서 단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한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단 7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2009년 산투스에서 프로 무대 데뷔했다. FC바르셀로나와 PSG를 거친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재기를 꿈꿨다. 하지만 이적료에 걸맞지 않은 활약 끝에 네이마르는 산투스에서 선수 황혼기를 보낼 전망이다.
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