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푸이그 제기차기 실력 보소→통 큰 사령탑 상금 500$ 걸었다!... '야수조 vs 프런트' 결승전 맞대결 승자는?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5.01.3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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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가 제기를 차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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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단체 줄넘기를 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맞이한 설 명절을 뜻깊게 보냈다.

키움은 "설 당일인 29일(현지 시각) 오전, 구단은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선수단을 위해 특식과 함께 민속놀이 대결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홍원기 감독은 사비로 500달러(한화 약 72만원) 상금을 거는 통 큰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투수조와 야수조,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4개 조가 제기차기와 단체 줄넘기 대결을 펼쳤다.

야수조 대표 푸이그와 프런트 대표 직원 간 제기차기 결승전에서는 접전 끝에 프런트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점심 식사로는 떡국과 전 등 명절 음식을 특식으로 제공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선수들은 한국에 있는 가족과 영상 통화를 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한국의 명절을 처음 경험한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는 "설은 한국에서 가장 의미 있는 명절이라고 들었다. 특히 떡국을 먹으면 1살을 더 먹는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제기차기와 줄넘기도 정말 재밌었다. 하는 방법을 몰라 어리둥절했지만, 동료들과 함께 웃고 즐기다 보니 더욱 돈독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루벤 카디네스는 "훈련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 모처럼 웃으며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명절 음식도 맛있었다. 좋은 시간 보낸 만큼 훈련도 더욱 열심히 집중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팬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키움은 "특식과 민속놀이로 명절 분위기를 즐긴 선수단은 2025시즌을 대비해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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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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