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걱정부부 아내, 시母에 '숙주' 표현 "병의 근본" [★밤TV]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1.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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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이혼숙려캠프' 걱정 부부 아내가 시어머니에게 '숙주'라고 표현해 경악케 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는 걱정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발달센터에 간 '걱정 부부' 아내는 아이들의 발달 속도가 느리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는 "아기들이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8개 정도는 돼야 하는데 근데 엄마밖에 못 하지 않나. 아빠는 잘 못하지 않냐. 그거 왜 그러냐. 병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 결국에는"이라고 남편을 향해 큰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아내는 "내가 전적으로 피해자라는 생각은 안 해봤냐. 나는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었는데 아픈 너 때문에. 너 환우지 않냐. 산정 특례 되지 않았냐. 애들 아픈 거 자체가 심적으로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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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이에 남편은 "나도 신경섬유종이었는데 나는 말 정상적으로 했다. 나는 평생 모르고 살았다고 하지 않았냐. 의사가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과 시댁이 자신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가 쪽 건강 이력 다 떼어와라"라며 "시어머니가 나한테 오히려 역정 내지 않았냐. 본인들이 다 이렇게 저지른 일이다. 알고 있었을 수도 있는 거다. 니네 집에서 이런 유전병이 있는 걸 속이지 않았느냐. 병의 근본인데 숙주가 아니냐"고 남편을 몰아세웠다.

깊은 한숨을 쉰 서장훈은 "아이가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바뀔 수가 없는데 본인의 걱정과 염려를 신경섬유종 때문이라고 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하냐. 방법이 없는 거를 왜 저렇게까지 남편한테 이야기하냐. 본인이 걱정하는 마음까지 백번 양보해서 이해하려고 해도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또한 남편이 아내의 막말을 폭로해 경악하게 했다. 그는 "아내는 모든 문제의 원흉은 저희 엄마라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그래서 숙주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숙주X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왜 안 죽냐'라는 표현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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