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
31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측에 따르면 오는 2월 2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는 탈북 사업가 이순실이 나민희, 김서아, 서현경 등 탈북 후배들과 설음식을 대거 준비한데 이어 가족사진을 촬영하며 가족 못지않은 애정을 함께 나눈다. 이중 이순실의 '페이스오프'급의 사진 보정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이순실은 설음식을 아파트 주민들과 나눠먹으며 설 휴를 시작한다. 그중 아파트 분리 수거함을 지나던 이순실은 식기체적기, 통돌이, 헤어드라이어까지 가전제품을 발견하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순실은 "여기는 잘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막 버린다"며 작동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더니 하나씩 챙기기 시작한다.
그는 분리 수거함에 그치지 않고 근처 쓰레기장까지 원정을 나갈 태세를 갖추고, 나민희가 "거기는 안된다"며 뜯어말린 후에야 알뜰하게 살림 만을 마치며 흐뭇해한다.
이어 이순실, 나민희, 김소연, 김서아는 북의 설 명절 필수 코스인 사진관으로 향해 가족사진 촬영에 나선다. '위대하신 이순실 수령님' 콘셉트를 완벽 소화하며 가족사진을 촬영하는데 전현무와 박명수를 더욱 놀라게 만든 것은 사진이 아닌 후 보정. 사진 촬영이 끝나자 이순실은 "선생님 얼굴 깎아주세요"라고 하더니 "제 얼굴와 몸 사이즈는 줄여 주시고, 눈을 키워주세요"라고 구체적으로 요청해 웃음을 빵 터지게 한다. 이에 '금손' 사진사의 놀라운 손끝에서 이순실은 몰라보게 아름다운 미녀로 재탄생됐다는 후문이다.
이에 나민희는 "이건 사기 아니에요?"라며 혀를 내두르고, 박명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잖아요"라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라워한다. 이순실은 "가만히 좀 있어"라면서도 "전현무는 국민사기라고 할 듯"이라며 티격태격 '케미'를 불태우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는 전언이다. 오는 2월 2일 오후 4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