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미토마 가오루. /사진=영국 스카이스포츠 갈무리 |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미토마에 대한 알 나스르의 5400만 유로(약 976억 원) 규모의 제안을 거절했다"며 "알 나스르는 새로운 이적료를 준비 중이다. 7100만 파운드(약 1280억 원)로 브라이튼의 마음을 돌리려 한다"고 보도했다.
겨울 이적시장은 오는 3일까지다. 알 나스르는 1월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미토마 영입을 마무리하려 한다. '스카이스포츠'는 "미토마는 이적시장 매물로 나오지 않았다"며 "다만 알 나스르는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해 미토마를 영입하려 한다. 알 나스르는 다음 달에 40세가 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첫 SPL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미토마. /AFPBBNews=뉴스1 |
알 나스르는 타 구단의 선수단 운영 상황과 상관없이 막대한 이적료를 제시해 핵심 선수들을 빼오려고 한다. 이미 아스톤 빌라 스트라이커 존 듀란 영입은 합의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적료는 6400만 파운드(약 1156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미토마의 알 나스르행 가능성에 대해 매체는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소유 중인 구단(알 나스르)에 있다. 알 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 중 하나"라며 "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영입하고도 우승에 실패했다. 알 힐랄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뛰어난 팀이다. 호날두는 아마 구단 수뇌부에 강한 압박을 가하는 듯하다. 듀란과 미토마 같은 정상급 공격수를 데려오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미토마 가오루.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