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변기수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
/사진=유튜브 'B급청문회' |
방송인 변기수가 KBS 연예대상 저격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변기수는 31일 유튜브 'B급 청문회' 시즌2 영상 '토크하라니까 싸우고 앉아있는 분들 모셔봤습니다!'에 출연해 자신의 KBS 연예대상 SNS 저격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변기수는 "내가 이 말 할줄 알았다"라고 답하고 "정확하게 가수들만 상 준다고 뭐라고 한게 아니었다. 신인상이라고 해놓고 가수 세분에 연기자 한분이 받았다. 데뷔한 지 20년 된 사람이 신인상 받았다. 중요한 건 그 네분 중에 한명 정도는 코미디언을 챙겨줬으면 어땠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 바람에서 그 한마디 썼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다. 전화 오고 전국 각지 전 세계에서 DM이 왔다"라며 "신인상 수상 보고 짜증나서 껐다. 육두문자도 오고 우리 가수들 어떻게 책임질거냐면서. 솔직히 내가 영어까지는 어떻게 조금 대충대충 느낌을 알겠다. 아랍어는 어떻게 아냐"라고 말했다.
변기수는 "누구를 저격할 의도가 없다"라며 "이렇게 한물 간 연예인을 다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스타뉴스, 변기수 인스타그램 캡처 |
변기수는 2024년 12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생방송된 '2024 KBS 연예대상' 시청 인증 사진을 게재하고 '더 시즌즈' 지코, '싱크로유'의 에스파 카리나가 '신인상' 쇼버라이어티 부문을 수상하는 장면을 담았다. 또한 신인상 리얼리티 부문은 '신상출시 편스토랑' 배우 이상우, '살림하는 남자들' 가수 박서진이 가져갔으며 대상도 가수 이찬원(신상출시 편스토랑·불후의 명곡)이 거머쥐었다.
이에 변기수는 "그래도 코미디언 한 명은 줄 수 있지 않나? 가수들만 챙기는 연예대상"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