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배가 불렀다! 맨유 금쪽이 '토트넘행 거부' 충격의 이적 불발 전말 ... "무조건 바르셀로나 갈 것"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2.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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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트롤 풋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답다. 마커스 래시포드(27)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 불발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지난달 토트넘을 비롯한 복수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며 "그는 FC바르셀로나 이적을 결심했다. 그는 후벵 아모림(40) 맨유 감독과 공개적으로 불화가 생기기 전부터 맨유를 떠나길 원했다"고 보도했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래시포드는 무려 11경기 명단 제외됐다. 겨울 이적시장 방출 1순위로 손꼽힌다. 다만 한때 맨유 미래이자 핵심 공격수로 통한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데일리 메일'이 최근 한 달간 래시포드의 상황을 폭로했다. 매체는 "래시포드는 임대로 추정되는 토트넘의 제안도 들었다"며 "하지만 래시포드가 이를 거절했다. 바르셀로나행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으로 인해 래시포드를 영입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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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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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심지어 래시포드는 EPL 내에서도 손에 꼽는 고주급자다. 매체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주당 37만 5000파운드(약 5억 8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를 데려오려면 선수 매각이 필수다"라고 밝혔다.


최근 공식 인터뷰에서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의 불성실함을 공개 저격했다. 그는 "래시포드는 훈련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래시포드를 복귀시키는 것보다 63세 골키퍼 코치(호르헤 비탈)를 벤치에 앉히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다만 래시포드의 개과천선을 기대하기도 했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는 재능이다. 그런 선수가 있으면 맨유는 분명 더 나아질 것이다"라며 "래시포드의 태도는 바뀌어야 한다. 그렇다면 그를 경기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경기장 밖 행동으로도 문제가 된 금쪽이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에릭 텐 하흐(54) 전 맨유 감독 시절 클럽에서 음주 파티를 벌인 뒤 다음 날 공식 훈련에 무단 불참했다. 과속 혐의로 적발돼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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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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