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나의 완벽한 비서 |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강지윤(한지민 분)을 지키는 유은호(이준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피플즈는 경쟁사인 커리어웨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놓고 경쟁하게 됐고, 강지윤은 앙숙인 혜진(박보경 분)과 마주쳤다.
혜진은 지윤과 은호의 모습을 보고 "우리 이렇게 자주 보다 정들겠어요. 누가 보면 연인인 줄 오해하겠어. 오해가 아닌가?"라며 "근데 연애하느라고 바빠서 일이나 제대로 하겠니? 너 이거까지 뺏기면 우 회장님도 등 돌리실 텐데 한가하게 그것도 비서랑 노닥거리기나 하고 여유 있다"라고 비꼬아 말했다.
이어 "어딜 주제 넘게 회장님 앞에서 그런 추태를 부려? 여태 회장님 투자금 없으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질 회사였어"라며 유은호에게 "여자 보는 눈이 참 대단하네요. 어떤 앤 줄 알고 만나는 건가?"라고 했다.
사진=SBS 나의 완벽한 비서 |
혜진은 "즐길 수 있을 때 즐겨. 이제 이것도 얼마 안 남았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지윤은 깐깐하고 지독하고, 집요하다고 한 유은호의 말을 되새기면서도 "귀여워 죽겠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잘 나가는 인테리어 회사 CEO인 민정혁(곽시양 분)이 미팅을 왔고, 이준혁은 견제에 나섰다. 민정혁은 강지윤에게 "오늘 시간 어떠세요? 직접 가서 사무실 분위기도 보고, 저녁까지 드시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누시죠"라고 제안했고, 유은호는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유은호는 퇴근 후에도 휴대폰만 바라봤고, 형 이강석(이재우 분)은 "너 질투하는구나?"라고 말했지만, 유은호는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강지윤은 유은호의 뒤에 있었고, "난 은호 씨 때문에 저녁도 안 먹고 나왔는데 다시 가도 된다고 전화해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은호는 "저녁 나랑 먹어요. 나 엄청나게 질투 나요. 질투도 많이 나고, 신경도 많이 쓰였어요"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강지윤의 손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