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故 김수미 없는 시사회에 울컥.."정준호 없었으면 무너졌을 것"[전참시][★밤TView]

정은채 기자 / 입력 : 2025.02.0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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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배우 신현준이 故 김수미를 그리워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신현준 매니저 겸 경호원'으로 변신 후 신현준의 시사회 일정을 보필하는 정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호는 "신현준 씨는 현재 전담 매니저가 없다. 회사도 형수님과 함께 운영 중이다. 경비를 줄이는 차원에서 실리적으로 운영을 하는 것 같다"라며 영화 '귀신 경찰'의 시사회에 참여하는 신현준의 일일 매니저가 되어 그의 집 앞으로 마중 나갔다.

그는 이동 중인 차에서부터 메이크업 숍 그리고 시사회 장소까지 매니저 겸 경호원 콘셉트에 과몰입하며 신현준을 당황케 만들었다.

그러던 중 신현준은 "사실 故 김수미 엄마가 '현준아 우리 같이 홍보 다 돌자. 그럼 우리가 다 이길걸'라고 했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언론 시사회가 기뻐야 하는데 여러 가지로 마음이 무거웠다. 되게 겁났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준호가 옆에서 계속 재밌게 해줘서 (괜찮았다). 난 얘 마음을 알아서 고마웠다"라며 일부러 신현준이 슬픔에 잠기지 않도록 과하게 행동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신현준은 시사회 대기실에 배치된 김수미와 함께 찍은 포스터를 보고 "이때 진짜 (정) 준호 없었으면 무너졌을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어머니가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찍으시고 연기 인생 중에 그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항상 얘기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故 김수미가) 따습고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코미디를 한번 만들어보라고 숙제를 줬었다. 늘 그걸 생각하고 있다가 어머니 말씀에 따라 기획해서 만들었다"라며 故 김수미와 함께 영화 '귀신 경찰'의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정준호가 "각본도 형이 썼냐?"라고 묻자 그는 "원안도 쓰고 엄마가 전화로 아이디어를 줬다. 엄마 뜻대로 다 완성이 됐는데 엄마만 없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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