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정관장-DB 또 트레이드 단행, 최성원↔김영현 맞교환... 김종규-정효근 후속 거래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5.02.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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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왼쪽)과 김영현. /사진=KBL 제공
한 차례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던 원주 DB 프로미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2주 만에 후속 거래를 단행했다. 이번에는 가드끼리의 트레이드다.

DB와 정관장은 5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최성원(30)이 정관장에서 DB로 가고, 반대급부로 김영현(34)이 정관장으로 이적하는 형태다. 이번 트레이드는 지난 1월 진행한 김종규와 정효근의 양수-양도에 이은 후속 트레이드다. 두 선수는 오는 8일 경기부터 나올 수 있다.


안양고-고려대 출신의 최성원은 2017년 프로 입단 후 7시즌 동안 총 222경기에 출전해 평균 6.6득점, 2.2어시스트의 성적을 거뒀다. 수비5걸을 2차례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올 시즌에는 34경기에 나와 평균 19분 45초를 소화하며 4.5득점 1.0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DB는 "다양한 장점을 갖춘 최성원 선수의 합류로 이선 알바노 선수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수비력을 갖춘 슈팅가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관장으로 이적하는 김영현은 삼일상고-경희대 출신으로, 통산 198경기에 출전해 평균 12분 27초를 소화하며 2.6득점 1.0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28경기에서 평균 1.7득점 1.1리바운드 0.4어시스트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FA를 통해 DB로 이적한 김영현은 3&D(3점슛과 수비) 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증명했다. 수비에서 상대 앞선을 차단하고, 공격에서는 3점슛 성공률 39.3%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DB의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한편 두 팀은 지난달 23일 김종규가 정관장으로, 정효근이 DB로 가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DB는 김종규의 부상 속에 서민수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정했고, 정관장은 경험 있는 확실한 센터 자원을 데려오기 위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5일 경기 전 기준 DB는 시즌 16승 20패(승률 0.444)로 6위, 정관장은 13승 23패(승률 0.361)로 8위에 위치하고 있다. DB의 경우 최근 4연패로 침체에 빠져있지만 여전히 저력이 있는 팀이다. 한때 10연패에 빠졌던 정관장도 5연승을 달리며 6강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그런 상황에서 두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양 팀은 활력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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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김종규-DB 정효근(왼쪽부터).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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