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900회는 '구관이 명관' 특집으로 김종민, 코미디언 문세윤, 박나래, 가수 코드 쿤스트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의 팜유 멤버 전현무, 이장우와 함께 2023 MBC연예대상에서 보디프로필 촬영을 선언했던 것에 대해 언급하며 "보디 프로필을 찍으려고 운동을 하니까 좋은데 점점 광배와 삼각근이 커지더라"라고 포즈를 취해보였다.
이어 그는 "맨몸 턱걸이도 10개 정도 한다. 트레이너에게 '너가 계획한 내 몸매는 뭐였어?'라고 물었더니 브록 레스너를 생각하고 만들어줬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전현무와 어색한 관계가 꽤 오래 유지했었다고 밝히며 "친한 언니의 X이지 않냐.."라고 조심스럽게 모델 한혜진과 전현무의 공개 열애 사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 언니랑도 가깝게 지내는데 방송에서 (전)현무 오빠랑 친하게 지내면 언니에 대한 의리를 저버리는 것 같았다. 방송 때는 제대로 하지만 평상시에도 친하게 지내는 건 의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당시 속마음에 대해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워낙 오래 지내다보니까 그런 얘기를 말하며 풀었다. (전현무가) 생각보다 속이 진짜 깊더라. 제가 오빠를 어색하게 대했던 걸 알고 있다고 말하더라. 오빠한테 '그런 관계여도 잘 지내고 싶어'라고 말했다"며 현재는 모든 어색함이 풀린 상태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전현무가 박나래가 결혼식에서 신부 입장을 할 때 손을 잡아주고 싶다고 한 것에 대해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김구라는 "마음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라며 찬물을 끼얹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