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결 남았지만' 한국 U-20 대표팀, 아시안컵 8강 조기 진출... '다크호스' 태국 잡고 2연승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2.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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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세 이하(U-20) 남자 축구대표팀이 '다크호스' 태국을 누르고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7일 오후 6시15분(한국시간) 중국 선전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태국과 맞대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연승(승점 6)을 거두고 일찌감치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서 한국은 지난 14일에 열린 시리아와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도 2-1로 승리했다. 오는 20일 조별리그 최종전 일본과 '숙명의 라이벌전'을 남겨 뒀지만, 이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1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또 최소 4위 안에 들어야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선 김태원(포르티모넨세)가 멀티골, 박승수(수원삼성)는 1골 1도움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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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수(왼쪽)의 골 세리머니.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23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한국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백민규(인천유나이티드)의 헤더 슈팅이 걸렸으나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이 재차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이 됐다.

위기에서 벗어난 한국은 후반 14분 박승수의 크로스에 이어 김태원이 강력한 헤더 슈팅을 날려 역전골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이어가 후반 41분 김태원의 추가골로 3-1로 달아났다. 후반 44분에는 박승수가 쐐기골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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