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18골인데...' 미나미노, 5골로 日UCL 최다 득점자 등극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2.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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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가 19일 벤피카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미나미노 타쿠미(30·AS모나코)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개인 통산 5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일본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갱신했다.

미나미노는 1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벤피카와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전반 32분 1-1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미나미노의 소속팀 AS모나코는 2차전서 3-3으로 비겨 종합 점수 3-4로 탈락하고 말았다.


일본 축구매체 게키사카에 따르면 이 득점은 미나미노의 개인 통산 UCL 5번째 골로 역대 일본인 최다 득점이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시절 2골이 있었고, 이번 시즌 3호골이다.

종전 UCL 일본인 최다 득점자는 카가와 신지(36·세레소 오사카)와 마에다 다이젠(28·셀틱)이다. 카가와와 마에다 모두 나란히 4골을 기록 중이다. 카가와는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마에다는 셀틱에서 나란히 4골씩 기록했다. 카가와는 UCL 득점 추가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마에다와 미나미노는 계속 UCL 득점 기회가 열려있다.

일본인 기록은 미나미노가 갱신했지만 아시아인 최다 득점자는 여전히 손흥민(33·토트넘 핫스퍼)이다. 손흥민은 독일 레버쿠젠 시절 UCL 본선에서 3골(2014~2015시즌)을 넣었고, 토트넘으로 이적한 다음 15골을 추가해 도합 18골을 기록하고 있다. 추후 손흥민이 UCL에서 득점을 추가할 수 있는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일본인 최다 득점자인 미나미노와는 무려 13골이나 차이가 난다. 당분간 손흥민이 아시아인 UCL 최다 득점 기록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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