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만 연장 8회..FC액셔니스타, FC불나비 꺾고 승리[골때녀] [★밤TView]

/사진='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캡쳐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액셔니스타가 FC불나비를 상대로 승리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G리그 A그룹의 다섯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FC액셔니스타와 경기를 앞둔 현재 2위 FC불나비의 한초임은 "너무 중요한 경기라서 오늘 경기가 FC 불나비의 앞날을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안혜경 역시 "잘하는 건 필요 없다. 경기 이겨서 올라갈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정혜인은 FC불나비 골키퍼 안혜경의 충격적인 자책골을 만들었다. 안혜경은 "액셔니스타의 세트피스를 알고 있었고, 그래서 연습을 해서 더 아쉬웠다"라며 속상한 심정을 내비쳤다.

두 번째 골 역시 FC액셔니스타에서 나왔다. 박하나는 골대 앞에서 기가 막힌 위치 선점 후 완벽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그러나 골키퍼 안혜경은 핸드볼 파울 여부 가능성을 주장하며 VAR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 박하나 손에 맞아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전 5분, 강보람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강보람은 여섯 번째 골로 단독 득점 선두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이번 시즌 FC불나비의 모든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후 추가골은 발생하지 않았고,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하게 됐다. FC불나비의 안혜경은 승부차기 5전 5패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경기 전마다 상대 선수들의 승부차기를 한 번 씩 보고 온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런데 참고할 수 있는 선수가 정혜인이랑 박하나밖에 없었다. 나머지는 4명의 선수는 분석할 자료가 없더라"라며 예측 불가능한 선수들에 불안함을 토로했다.

선축 FC액셔니스타의 첫 주자는 정혜인이였다. 정혜인의 킥을 분석한 안혜경은 정혜인의 방향은 읽었지만 수비에 실패했다. FC액셔니스타의 골키퍼 이주연 역시 FC불나비 첫 주자 한초임의 골을 막지 못하며 두 팀은 여전히 팽팽한 접전을 겨뤘다.

FC액셔니스타와 FC불나비의 두 번째 키커로는 각각 박지안과 이주리가 나섰다. 박지안은 성공했지만 이주리는 실패하며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FC액셔니스타와 FC불나비의 세 번째 키커로 나선 태미와 이승연이 모두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안혜경이 FC액셔니스타 네 번째 키커로 박하나의 슛을 선방하고, 채연은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두 팀은 다시 균형을 이뤘다.

FC액셔니스타의 마지막 키커는 신입 멤버 이영아였다. 이영아는 신입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FC불나비의 강보람도 성공한 상황.

결국 각 팀의 골키퍼가 주자로 나서 서로를 막고, 차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안혜경과 이주연은 서로의 골을 막으며 에이스 키커의 대결을 성사시켰다.

에이스 키커로는 박지안과 한초임이 나서 두 사람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여덟 번째 회차 주자에는 정혜인과 강보람이 나섰다. 정혜인이 완벽한 골을 넣은 가운데 강보람의 공이 골라인을 넘지 못하고 이주연의 선방에 막히며 승리는 FC액셔니스타에 돌아갔고, 안혜경은 승부차기 전패라는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