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마크 러팔로 "오토바이 타고 왔어요..10년 전 내한? '아이언맨' 로다주가 질투" [미키17]

메가박스 코엑스=김나라 기자 / 입력 : 2025.02.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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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크 러팔로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미키17'(감독 봉준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봉준호 감독의 작품 '미키17'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2025.02.20 /사진=이동훈 photoguy@
'헐크'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마크 러팔로가 봉준호 감독의 '미키17'로 약 10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소회를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선 영화 '미키17'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자 봉준호 감독, 프로듀서 최두호를 비롯해 출연자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등 해외 스타들이 한국을 찾아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마크 러팔로는 "다시 한국에 돌아와 기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앞서 2015년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첫 내한한 바 있다.

마크 러팔로는 "지난번 방문 때도 너무 환대를 받았다"라며 "특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그런 저를 질투해서 기뻤다. 왜냐하면 그분이 누군가를 질투한 걸 처음 봤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오늘 행사장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내 마크 러팔로는 "봉준호는 가장 위대한 감독님이시지 않나. 이 자리에 함께 있다는 게 기쁘고, 봉 감독님의 고국에 오게 되어 더욱 기쁘다"라고 전했다.

'미키17'은 2022년 발간된 에드워드 애시튼 작가의 '미키7'을 원작으로 한다.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미키18 역/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2019)으로 전 세계를 휩쓸고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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