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괴물이 있나! '차량 반파' 생명 위태→단 3개월 만에 '복귀각' 기적... 역대급 '미친 회복력'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2.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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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일 안토니오의 사건 전말을 공개한 영국 매체. /사진=영국 데일리 메일 갈무리
생사기로에 섰던 선수가 맞나 싶다. 교통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미카일 안토니오(34·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벌써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안토니오는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다시 뛰기 시작했다"며 "그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이미 두바이에서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사령탑이 안토니오의 근황을 직접 전했다. 그레이엄 포터 웨스트햄 감독은 "안토니오는 잘 지내고 있다"며 "의료진의 보고서를 확인했다. 빠르게 회복 중이다. 안토니오의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지만, 확실히 현 상황은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기적 같은 회복력이다. 안토니오는 지난해 12월 차량이 반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해 영국 현지에 큰 충격을 줬다. 심지어 안토니오는 당시 사고 직후 기억 상실 증세까지 보인 바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깨어난 직후 "내가 어디에 있는 것인가. 무슨 일이 일어났나. 내가 탄 차량은 무엇이었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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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일 안토니오(왼쪽)가 미키 판 더 펜을 따라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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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 미카일 안토니오의 페라리 차량. /사진=영국 더 선 갈무리
사고의 심각성에 대해 '데일리 메일'은 "안토니오는 차량에 갇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수준이었다"라며 "그는 사고 직후 런던 중심부의 병원으로 이송돼 하지골절 수술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오는 교통사고를 당한 뒤 본인의 페라리 차량에서 45분간 갇혔다. 영국 에섹스 지방에서 반려견과 산책을 하던 시민이 발견 후 신고했다. 안토니오는 런던 중심부의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뛰어난 체격과 운동 능력을 뽐내는 안토니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족적을 남긴 스트라이커로 통한다. 안토니오는 레딩과 셰필드 웬즈데이에서도 맹활약한 베테랑이다. 자메이카 국가대표팀에서는 21경기 5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268경기에서 68골 34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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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이 안토니오의 크로스를 막아서고 있다./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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