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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AFPBBNews=뉴스1 |
프랑스 전문 플라넷 PSG는 23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많은 비난을 받는 이강인을 두둔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비판에 대해 질문을 받자 "강한 압박이든 그렇지 않든 공을 쉽게 잃지 않는 선수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가치를 가졌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높은 퀄리티를 가진 선수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비판을 받는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한다. 프로 1부 리그 팀에 있는 선수들은 비판을 받는다"면서 "시즌 도중 비판을 받는 순간이 언제든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응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이를 극복해야 한다. 남의 말을 들어야겠지만, 계속해서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강인은 사랑받는 선수이고, 엄청난 잠재력을 갖췄다. 개인적으로는 이강인의 성과가 매우 좋다고 느낀다. 하지만 다른 동료들처럼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신뢰를 보였다.
앞서 프랑스 축구전문가 피에르 메네스는 "이강인은 무색무취 플레이어"라면서 "이강인은 PSG 수준이 아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도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르퀴프는 "이강인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여전히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이같은 비판을 반박하며 이강인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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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AFPBBNews=뉴스1 |
올 시즌 이강인은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지 매체들의 비판과 달리 팀 수준급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이강인은 득점 부문 팀 3위, 도움 부문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이강인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 도움을 안겼다. 올 시즌에만 가짜 공격수(펄스 나인), 오른쪽 윙어,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직접 이를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