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박용근, 결혼식+2세 계획 "시험관 재도전"(조선의 사랑꾼)[★밤TView]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5.02.2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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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조선의 사랑꾼' 가수 채리나, 박용근 부부가 올해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채리나, 박용근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채리나는 "결혼식을 따로 안 했다. 우리는 원래 누나, 동생으로 지내다가 큰 사고 겪고 나한테 마음을 표현했고, 기도 제목이 '이 친구 살려주세요' 였다. 시끄러워지고 싶지 않았다. 피해자가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2년 10월 17일 칼부림 사건에 휘말린 바 있다. 가해자가 채리나 일행에게 시비를 걸었고, 다툼이 벌어졌다. 이후 가해자가 자기 승용차에서 칼을 가져온 것. 채리나는 당시를 떠올리며 "사망 확률이 높았다"라고 털어놨다.

김국진은 "살지 못하신 분도 있으니 마음에 남아있는 거다. 지금까지 결혼식도 못 하고 있는 거다"라고 위로했다.


박용근은 "너무 큰 사고였고 모든 사람이 힘들어했다. 우리 둘뿐만 아니라 관련된 사람이 모두 힘든 상황이었다. 처음엔 (트라우마가) 있었다. 시간도 지났고, 사람들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다. 오픈된 장소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채리나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박용근은 "가수 채리나를 좋아했다. 우연히 리나 씨를 아는 분이 있어서 자리하게 됐다. 처음 만났을 땐 군대에 있었다. 서른살이었다. 그땐 그냥 좋았다"라고 하자, 채리나는 "솔직하게 하라. 무서웠다고 했다. (박용근이 당시) 군인이었기에 빡빡머리에 살도 쪄 있는 상태로 걸어왔다. 그때 난 한 치수 위 가죽 재킷을 입고 걸어와서 무서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용근은 "좋았다는 게 아는 누나, 동생으로 보내다가 그런 일 벌어졌다. 그 시간을 보내면서 어느 날부터 여자로서의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채리나는 2016년 촬영한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용근 씨가 선물해준 거다. 웨딩 사진 촬영한 걸 결혼한 걸로 치기로 했다. 결혼식을 왜 안 하냐고 물어본다. 매번 똑같은 설명을 할 수 없다. 그래서 매번 '유난스럽게 하기 싫다'라고 표현했다. 근데 10주년 되니 한 번쯤 소박하게라도 예식다운 예식을 해보고 싶었다. 안 올려본 결혼식을 올려보고 싶긴 하다. 올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하는 게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험관 도전해보려고 한다. 올해 결혼식도 올리고 병원에 얼린 게 있으니 시험관 시도라도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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