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입에 총력" 맨유 이토록 진심이었다니, 보강할 포지션 4곳인데 '최우선 타깃'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2.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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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캡틴' 손흥민(33·토트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맨유는 손흥민 영입에 진심인 것처럼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맨유는 세계적인 수준의 공격수인 손흥민 영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노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고, 또 손흥민의 리더십, 득점 능력, 다재다능함 등 여러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맨유는 손흥민을 루벤 아모림 감독의 스쿼드에 추가하기 위해 한국 대표팀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손흥민은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 전인 지난 해 12월부터 맨유 이적설이 돌았다"면서 "맨유는 올 여름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에 상당한 제안을 제시할 준비가 됐다. 이는 올 여름 이적시장 가장 충격적인 이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도 손흥민 판매에 열려 있는 입장이다. 올 시즌 도중 손흥민의 계약기간을 1년 더 연장, 오는 2026년에 만료되는 옵션을 실행했다. 하지만 이것이 영원한 동행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손흥민의 많은 나이, 또 올 여름 손흥민을 판매해야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별을 바라보는 시선도 많다. 기브미스포츠도 "상당한 제안이 있다면 토트넘은 팀 주장 손흥민의 미래를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시즌 맨유는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8승6무12패(승점 30)로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보강해야 할 포지션은 많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공격수를 비롯해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왼쪽 윙백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보강이 시급한 포지션은 단연 빈약한 공격진이다. 올 시즌 맨유는 팀 30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리그 최소 득점 6위의 불명예 기록에 해당한다.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맨유 유니폼을 입은 라스무스 회이룬, 조슈아 지르크지 모두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손흥민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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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또 다른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도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중요한 선수였다. 트로피를 얻지 못했지만 득점 능력으로 팀 핵심 선수임을 증명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이지만,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면서 "맨유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준비가 됐다. 손흥민이 공격에서 리더십과 다양함을 제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맨유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엄청난 제안을 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맨유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 입스위치(잉글랜드)의 공격수 리암 델랍도 영입 후보에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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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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