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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삼성의 1~4라운드 신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찬승, 심재훈, 함수호, 차승준.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올해 삼성의 미국 괌-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는 4명의 루키가 합류했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 배찬승(19)을 비롯해 심재훈(19), 차승준(19), 함수호(19)까지 나란히 1~4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들이 그 주인공이었다.
이들은 지난해 마무리훈련 때부터 팀에 합류해 눈도장을 찍었다. 박진만(49) 삼성 감독은 "배찬승, 심재훈, 차승준, 함수호 등 신인 선수들이 함께 했는데, 지난해 마무리훈련에 비해 몸 상태 등 여러모로 기본기를 잘 준비해서 왔다는 느낌을 받았다. 첫 단추가 잘 꿰진 느낌이다"라고 평가했다.
배찬승은 대구고 2학년 때부터 급성장하며 스타뉴스가 주관한 2023년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투수 부문 스타상을 차지했고,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에서 대호투하며 평가를 끌어올렸다. 1학년 때만 해도 시속 132㎞였던 구속이 3학년 때는 무려 152㎞까지 상승했다.
야수 자원인 심재훈과 차승준, 함수호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소년대표 내야수인 심재훈은 좋은 타격능력과 빠른 발로 눈길을 끌었다. 차승준과 함수호는 2023년과 2024년 나란히 이만수 홈런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파워를 지닌 좌타자 자원으로 주목받았다. 상위 라운드 지명이 유력했지만 모두 삼성이 품게 되는 행운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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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아시아야구선수권에 나선 함수호(왼쪽)와 심재훈.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야수 자원 세 선수도 임팩트를 보여줬다. 함수호는 22일 청백전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8회 초 우완 박주혁에게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파워를 과시했다. 차승준은 25일 SSG전에서 2루타와 볼넷으로 출루했고, 심재훈도 꾸준히 경기에 나오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25일 경기 후 "차승준과 함수호는 그림이 좋다. 경기감각과 적응력이 보인다. 대처능력만 더 키우면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삼성은 이미 성공적으로 리빌딩이 이뤄지고 있다. 투수진에서는 원태인(25), 이승현(23), 황동재(24), 야수진에서는 김영웅(22)과 이재현(22), 김지찬(24) 등이 이미 자리를 잡았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면서 삼성은 지난해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쾌거를 만들었다.
여기에 올 시즌 신인 4인방도 벌써부터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면서 눈도장을 찍고 있다. 드래프트 때부터 이미 성공적인 픽으로 평가받은 삼성의 루키들은 이제 프로에서 증명할 시간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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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찬승(왼쪽)과 심재훈.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