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책임감 느낀다" 10연패 빠진 전창진 감독의 짤막 소감 [잠실 현장]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3.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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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SK전을 지켜보는 전창진 감독. /사진=KBL 제공
창단 후 4번째 10연패의 굴욕을 맛본 전창진 부산 KCC 이지스 감독이 짧막한 소감을 전했다.

KCC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SK와 원정 경기서 77-85로 졌다. 경기 초반부터 끌려가다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끝내 리드를 가져오진 못했다. 이날 KCC는 허웅이 3점슛 3개 포함 27득점, 케디 라렌이 24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이주영 역시 11점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바꾸진 못했다.


이로써 KCC는 지난 1월 30일 울산 현대 모비스전 이후 10연패의 굴욕을 맛봤다. 팀 역사에서 4번째로 10연패를 당했다. 7위 안양 정관장에 1경기 차인 8위가 됐고 6위 원주 DB와 4경기 차로 벌어지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6강권과는 더욱 멀어지게 됐다. 동시에 오는 13일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또 다시 패할 경우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 신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팀 분위기가 안좋은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어쨌든 감독으로서 참 무한한 책임감을 가진다. 팬들에게는 남은 10일 동안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하고 싶다"는 짧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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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지시를 하고 있는 전창진 감독.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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