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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 /사진=스타뉴스 |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는 강부자가 북촌의 한 한옥으로 배우 윤유선, 이하늬, 방송인 조우종을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부자는 남편인 배우 이묵원에 대해 "성질이 정말 무섭다. 밥 먹다가 한 마디 하면 눈썹이 딱 선다. 그럴 때 잔소리를 멈춰야 하는데 한 마디 더하면 식탁에 숟가락을 쾅 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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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
이어 "1974년 둘째 임신 중에는 내가 촬영 중이었다"면서 "감독한테 '애 낳게 촬영 좀 빼달라'고 했더니 (감독이) '촬영을 못 빼준다'고 하더라. 병원 가서 의논했더니 촉진제를 놔줬다. 결국 제왕절개로 낳았다"고 털어놨다.
강부자는 또 "출산 후 일주일 만에 촬영장에 복귀했다. 몸 쓰는 장면이 많았다. 수술 부위가 터질 것 같은데 티도 못 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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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
이에 이하늬는 "맞다. 저는 제가 임신 중인 걸 알았지만 (주변에) 말을 못 했다. 이미 드라마가 방영 중이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와이어 액션도 있고 10시간씩 발차기를 해야 했다. 그래서 딸이 지금 한시도 가만히 안 있는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렇게 한 건데 아기가 뱃속에 잘 있어줘서 고맙더라"고 밝혔다.
이하늬는 남편과 '캥거루 케어'라는 출산 과정을 함께했다고. 그는 "남편과 출산 과정을 공유하고 싶었다. 아빠 심장 소리를 가장 먼저 들려주는 캥거루 케어를 함께해서 남편과 같이 출산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산하는 데 37시간이 걸렸다"면서 "순산할 줄 알았는데 아이가 너무 위쪽에 있었다. 저는 진통 중에 쇼핑몰도 다녀왔다. 다들 미쳤다고 하더라. 가만히 있으면 아프니까 그냥 차라리 나가서 돌아다닌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