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장동민, 딸 지우와 '빙어 대전'.."초장 찍어 먹자"VS"지켜줄래"[★밤TView]

정은채 기자 / 입력 : 2025.03.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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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방송인 장동민과 딸 지우가 빙어회를 두고 부녀 간에 전쟁을 펼쳤다.

5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563회는 '영원히 너를 지켜줄게'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장동민 딸 지우가 생애 첫 빙판 체험과 빙어 낚시까지 도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동민과 지우는 빙어 축제에 방문해 얼음으로 둘러싸인 빙판에서 겨울 레저의 꽃인 빙어 낚시를 즐겼다.

32개월 지우는 빙어 친구들과 만난다는 기대에 부풀어 낚싯대를 빙판 구멍 안에 넣고 살살 흔들며 "빙어들아 점심 먹자~"라며 다정하게 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우의 낚싯대에만 빙어가 잡히지 않자, 한없이 기다리던 지우는 "이러다 우리가 빙어 되겠어"라며 작은 한숨을 푹 쉬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곧 지우는 다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다시 빙어 친구들을 만나기 위한 승리욕을 불태웠다.


한편 평소 동물에게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해 왔던 지우는 빙어 축제에서 만난 또래 친구에게 자신이 잡은 빙어를 소개하며 "내 친구 빙순이야"라고 이름을 지어 예외 없는 동물 사랑을 뽐냈다.

그러나 장동민은 그런 지우 앞에서 "잡은 애들 아빠가 하나 먹어도 돼?"라며 "아빠가 먹으려고 초장도 싸왔단 말이야. 누구를 먹어볼까?"라고 빙어회 먹방을 시도해 지우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이에 지우는 "얘네들은 먹으면 안 돼. 살아 있는 애들은 먹으면 안 돼"라고 빙어가 들어있는 통 뚜껑을 다급하게 닫은 후 철통방어하며 장동민에 맞섰다.

이후 지우는 빙어 친구들을 물에 풀어주기로 결심하며 "안녕, 잘 가라"라고 쿨하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빙어가 자신의 눈앞에서 잠시도 머무르지 않고 저 멀리 단숨에 사라져버리자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지우는 "슬퍼"라며 받아들이기 힘든 이별에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갑작스럽게 '빙어 튀김' 인서트 화면이 등장했다. 깜짝 화면 전환에 스튜디오 MC들까지 당황하자 장동민은 "그래도 지우가 놀랄까 봐 '빙순이'라고 안 하고 과자라고 했다. 동심 지켜줬다고, 나도!"라고 주장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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