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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
PSG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리버풀에 0-1로 패했다.
안방에서 패한 PSG는 불리한 입장에 놓였다. 오는 12일 안필드에서 열리는 2차전 원정을 반드시 승리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이날 새벽잠을 설치고 경기를 본 한국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이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기 때문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대신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로 공격진을 꾸렸다. 미드필더 라인도 파비앙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포진해 이강인의 자리는 없었다.
PSG는 높은 볼 점유율(65%)을 바탕으로 무려 슈팅 28회를 때렸다. 이중 유효슈팅이 9회였다. 리버풀의 총 슈팅은 단 2회에 불과했다. 하지만 PSG는 알리송 골키퍼의 기막힌 선방쇼에 막혀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반면 리버풀은 단 하나의 유효슈팅을 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따냈다. 후반 42분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하비 엘리엇이 다윈 누녜스의 전진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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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우리는 충분히 다른 결과를 얻을 자격이 있었다. 하지만 축구는 이렇게 종종 불공평하다"라고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알리송 골키퍼에 혀를 내둘렀다. "리버풀 골키퍼는 정말 대단했다. 경기 향방을 결정하는 움직임이었다"고 평했다.
이어 "우리가 우세했던 건 확실하다. 리버풀이 올 시즌 이렇게 (밀리는) 경기를 한 적이 있었는가. 하지만 리버풀이 이런 경기를 선택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도록 만들었다"며 "하지만 알리송이 결정적인 선방을 다섯 차례나 펼쳤다"고 거듭 아쉬워했다.
최근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점점 줄고 있다. 이강인이 출전한 최근 6경기 중 툴르즈전 1경기만 선발 출전하고, 나머지는 모두 후반전 중후반부에 교체 투입됐다. 지난달 16일 툴르즈전 63분, 브레스트전 30분, 리옹전, 16분, 릴전 15분 그리고 이날은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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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몸을 푸는 이강인. /AFPBBNews=뉴스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