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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2 수원삼성(파란색 유니폼)-안산그리너스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FC를 창단, 이를 위해 오는 6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 가입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6년 K리그에 참가하는 것이 목표다.
용인FC의 홈구장은 용인 미르스타디움이 될 전망이다. 3만 7400석 정도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K리그는 물론, A매치 등 여러 국제대회를 열기도 했다.
용인시는 K리그 클럽 가입 필수 조건인 유스 클럽을 이미 운영 중이다. 대표팀에서 뛰었던 김보경(FC안양), 오재석(대전하나시티즌) 등 164명의 프로선수를 배출했다.
용인시는 축구단 운영에 100억원 정도의 지출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창단 첫 해 연맹가입비와 버스 구입비 등으로 10억원의 추가 운영비도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용인시는 필요한 재원 중 70억 원은 시가 부담하고, 나머지 예산은 파트너 후원금, 경기도지원금, 수입 사업 등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축구 2부인 K리그2는 현재 14팀이 참가하고 있다. 용인FC까지 합류한다면 2026년부터 15팀이 일정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