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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퓨처스팀 2차 스프링캠프 MVP로 선정된 김현재(왼쪽)와 김규민. /사진=SSG 랜더스 제공 |
SSG 랜더스는 9일 "SSG 퓨처스팀이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SSG 퓨처스팀은 유망주 선수 발굴 및 기량 발전을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9일까지 스프링캠프를 실시했다. 캠프 최우수선수(MVP)는 투수 김현재(19), 야수 김규민(23)이 선정됐다.
이번 캠프에서 SSG는 구단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들의 성장을 위해 많은 양의 훈련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특히 수비 강화에 중점을 뒀던 퓨처스팀은 연습경기에서도 견고한 수비를 뽐내는 등 훈련 성과를 냈다.
투수 MVP에 선정된 김현재는 "다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MVP를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1군에서 좋은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남겼다. 김현재는 대전고를 졸업하고 2025년 7라운드 전체 68번으로 SSG에 입단한 신인 투수다.
타자 MVP 김규민은 "캠프에 와서 정말 열심히 했다. MVP라는 좋은 결과도 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열심히 하겠다. 야구를 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규민은 공주고-여주대 출신으로 2024년 10라운드 전체 100번으로 입단한 포수다. 이번 캠프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밝은 미래를 기약했다.
박정권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연습경기에서도 대범한 플레이를 해줬다. 또 선수들이 탄탄한 수비를 선보였다. 이번 캠프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선수들이 한국에 가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플레이했으면 좋겠다"고 총평을 남겼다.
한편 SSG 퓨처스팀은 귀국 후 10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1일 연세대, 12일 인하대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14일에 열릴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전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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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SSG 퓨처스팀. /사진=SSG 랜더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