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SON 찬양! 英 "전매특허 '감차' 아쉽게 골대 강타, 영리하게 PK 얻었다"... '손흥민 PK 동점골' 토트넘, 본머스와 2-2 무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3.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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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이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대 본머스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캡틴' 손흥민(33)을 향해 영국 현지의 호평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본머스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4(10승4무14패)가 리그 13위에 자리했다. 본머스는 승점 44(12승8무8패)로 8위에 위치했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브레넌 존슨이 전혀 존재감이 없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흥민이 들어가자 토트넘의 공격이 다소 살아났다. 후반 9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슛이 수비에 막고 왼쪽 골대를 살짝 맞고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토트넘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7분, 손흥민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PK)를 직접 차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든 손흥민은 볼을 잡자마자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바로 PK를 선언했다. 손흥민은 골키퍼를 농락하는 파넨카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7호골(9도움)이자 공식전 11호골(10도움)을 신고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동점골로 귀중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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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이 페널티킥 상황에서 파넨카킥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경기 후 현지 호평이 쏟아졌다. 영국 '더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이날 최고 평점인 8을 주며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로부터 영리하게 PK를 얻어냈다. 뿐만 아니라 트레이드 마크 슈팅(감아차기)도 수비에 맞고 굴절돼 골대를 때렸다. 동점골이 나올 뻔했던 순간이다"라고 평했다.

영국 '풋볼런던'도 "PK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며 평점 7을 부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8을 줬다. 팀 최고 평점은 파페 사르(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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