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불화설' 황정음 속사정.."박수진 함께 했더라면"[스타이슈]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5.03.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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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박수진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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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서 황정음이 걸그룹 슈가 해체 후 최초로 방송에서 아유미, 육혜승(한예원)과 뭉친 모습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아유미와의 불화설 및 슈가 탈퇴 전말에 대해 솔직하게 밝힌다.

11일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10회에서는 황정음이 슈가 멤버 아유미, 육혜승을 '정음 하우스'로 초대해 20년 만에 '슈가 재결합'(?) 무대를 선보이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황정음은 생후 6개월 차 딸을 키우고 있는 '육아 동지' 아유미의 방문에 반가워한다. 새로 이사한 '정음 하우스'를 첫 방문한 아유미는 황정음과 함께 장난감방 등 집 곳곳을 둘러본다. 그러던 중, 넓은 드레스룸이 나타나자 아유미는 "거의 매장 수준이네"라며 찐 감탄한다. 화려한 옷들이 가득 찬 드레스룸에 대해 황정음은 "결혼 후 허한 마음을 옷으로 달랬던 것 같다"고 떠올리며, "거의 서커스 수준이지 않나?"라고 셀프디스(?)해 짠내 웃음을 안긴다.

잠시 후 육혜승도 찾아오고, 모처럼 뭉친 슈가 3인방은 그 시절 이야기를 하며 추억에 빠진다. 특히 슈가 해체 후 20년 만에 방송에서 최초로 함께 모인 것에 대해 아유미는 "(박)수진이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워한다. 이에 황정음은 "(박수진은) 하와이에서 아이들 키우며 잘 살고 있대"라며 응원을 보낸다. 뒤이어 황정음은 "과거엔 우리가 데뷔하면 '제2의 핑클'이 될 줄 알았는데 현실은 달랐다. 당시 아유미의 인기 덕분에 팀은 주목받았지만, 동시에 나 스스로는 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털어놓는다. 아유미는 "그래서 (황)정음이가 탈퇴할 때, 나 때문이었다는 기사가 났다"며 '불화설'을 소환한다. 황정음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내 계약기간이 짧았다"고 설명한 뒤, 탈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속사정을 밝힌다.

슈가 탈퇴 전말에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황정음은 20년 만의 '슈가 재결합'에 신이 나 노래방에 가자고 제안한다. 직후, 황정음의 단골 노래방을 찾은 세 사람은 아유미의 솔로곡 '큐티허니'를 시작으로 '무아지경' 댄스를 선보인다. 그러던 중 아유미는 "옛날 생각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히는데, 과연 20년 만에 뭉친 슈가 3인방의 소회가 어떠했을지, 이들의 웃음과 눈물, 텐션 폭발한 '신년회' 현장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박수진은 때아닌 근황 이슈로 다시금 주목을 이끌었다. 박수진은 배우 배용준과 결혼 후 미국 하와이에 거주하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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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배용준의 기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들의 근황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는 최근 자녀가 다니는 하와이의 사립학교에도 기부금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졌다. 2024~2025년 이올라니 스쿨 1만~2만4999 달러(약 1440만원~3600만원) 이하 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연세의료원에도 발전기부금 등으로 3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2022년 하와이로 이주, 방송 활동이 뜸해지면서 은퇴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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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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