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칸타빌레' MC? 신입사원 같은 마음..행복한 음악 여행 되길"

여의도 KBS=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3.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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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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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러버' 배우 박보검이 KBS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의 새 MC가 됐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아트홀에서 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MC 박보검, 밴드마스터 멜로망스 정동환, 최승희 PD, 손자연 PD, 최지나 PD가 참석했다.


박보검은 "첫 MC인데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할 테니 끝까지 함께 지켜봐 달라"라고 인사했다.

박보검은 '칸타빌레' MC를 맡은 소감으로 "제가 2016년에 '뮤직뱅크' MC를 하면서 처음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았다.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란 음악 드라마도 하면서 좋은 기억이 있었다. 저에게 KBS는 따뜻한 공간이었다. KBS로 전 세계에 송출도 돼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서 내 이름을 걸고 '칸타빌레'를 만들고 싶었다. '더 시즌즈'의 7번째 시즌 MC를 맡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박보검은 자신만이 보여줄 MC의 역량으로 "음악 심야 토크쇼가 30년간 진행했다 보니 저도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게 영광인데, '칸타빌레'가 '노래 하듯이'란 뜻을 담고 있듯이 33년 전으로 돌아가 게스트의 얘기를 듣고 관객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사실 신입사원 같은 마음이다. 행복한 음악 여행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칸타빌레' 시그널송을 제가 작사하고 정동환 씨랑 함께 만들려고 한다"고 시그널송 공개를 귀띔했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2023년 2월부터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까지 다양한 장르의 가수가 MC를 맡아왔다. '더 시즌즈' 7번째 시즌의 주인공은 '역대 최초 배우' 박보검으로 낙점됐으며, 타이틀은 '박보검의 칸타빌레'로 결정됐다.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던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이후, 연기 활동을 하는 동시에 OST 참여, 음원 발매, 뮤지컬 출연 등 지금까지 한결같은 음악 사랑을 보여왔다. 뿐만 아니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 출중한 노래 실력과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며 KBS 심야 음악프로와 인연을 맺었다. 앞서 '뮤직뱅크' MC와 'MAMA' 호스트로 뛰어난 진행 실력을 증명한 박보검은 이번에 본격적인 정규 음악 프로그램의 MC로 나섰다.

'칸타빌레' 첫 게스트는 박보검과 함께 2016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한 배우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출격한다.

'칸타빌레'는 1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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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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