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빌레' PD "박보검, 음악에 열정 多 제작진에 아이디어 많이 줘"

여의도 KBS=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3.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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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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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러버' 배우 박보검이 KBS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의 새 MC가 됐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아트홀에서 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MC 박보검, 밴드마스터 멜로망스 정동환, 최승희 PD, 손자연 PD, 최지나 PD가 참석했다.


최승희 PD는 '칸타빌레'에 대해 "'더 시즌즈'는 대한민국에서 지금 유일무이하게 남아있는 라이브 뮤직쇼로서 30년 동안의 전통을 가진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더 시즌즈' 최초로 보검 씨가 배우로서 MC를 맡아주셨다. 그래서 더 큰 기대감과 관심이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기대에 걸맞게 보검 씨가 열정 많게 제작진에게 제안을 많이 주시고 아이디어도 주셨다. 이번 시즌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보검을 MC로 발탁하게 된 과정을 묻자 그는 "보검 씨가 음악에 관심이 많고 건반 명인인 걸 저희가 알지 않냐. 작년에 '더 시즌즈'에 출연했을 때도 음악인들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어서 저희가 (MC 출연을) 졸랐다. 보검 씨는 여러 번 제안을 받았는데 저희가 운 좋게 보검 씨를 잡았다"라고 밝혔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2023년 2월부터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까지 다양한 장르의 가수가 MC를 맡아왔다. '더 시즌즈' 7번째 시즌의 주인공은 '역대 최초 배우' 박보검으로 낙점됐으며, 타이틀은 '박보검의 칸타빌레'로 결정됐다.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던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이후, 연기 활동을 하는 동시에 OST 참여, 음원 발매, 뮤지컬 출연 등 지금까지 한결같은 음악 사랑을 보여왔다. 뿐만 아니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 출중한 노래 실력과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며 KBS 심야 음악프로와 인연을 맺었다. 앞서 '뮤직뱅크' MC와 'MAMA' 호스트로 뛰어난 진행 실력을 증명한 박보검은 이번에 본격적인 정규 음악 프로그램의 MC로 나섰다.

'칸타빌레' 첫 게스트는 박보검과 함께 2016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한 배우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출격한다.

'칸타빌레'는 1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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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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