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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물섬' 방송화면 캡쳐 |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는 서동주(박형식 분) 누나 아녜스 수녀(한지혜 분) 장례식에 조문 온 염장선(허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염장선은 장례식장에서 서동주 남매 어릴 때 후견인이었던 피정희(손지나 분)를 목격하고는 서동주가 고등학생 시절 염희철(권수현 분)과 갈등을 빚었던 퇴학 당한 학생이었음을 떠올렸다.
그러나 서동주는 피정희를 알아보지 못했다. 피정희가 이 상황을 믿지 못하며 서동주에게 "네가 어릴 때부터 나를 '피 마담' 그렇게 부르며 따라다녔었는데 기억 안 나니?"라고 했다. 하지만 서동주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던 염장선은 서동주가 기억을 잃었다 확신했다.
한편 서동주는 염장선에게 자신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조문객들을 대신 맞이해달라고 요청했다.
염장선을 조문객을 맞이하다 자신이 의뢰해 죽인 아녜스의 혼을 보며 두려움에 떨었다. 하지만 이내 곧 '동생 잘못 만나 죽은 누이 목숨값을 해줘야지. 이렇게 난리가 났는데도 네 대가리에 든 내 돈, 2조 원이 영 돌아올 기미가 안 보인다는 게 말이 되냐?"라며 돈 생각만 할 뿐이었다.
그런가 하면 아녜스를 죽인 조양춘(김기무 분)을 한 간호사가 찾아와 염장선이 불렀다며 어디론가 데려갔다. 그러나 조양춘을 기다리고 있던 건 염장선이 아닌 서동주였다.
서동주는 염장선의 지시를 받아 아녜스를 죽인 조양춘에 주먹을 날리며 살인 직전까지 몰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