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 英 미남 유망주 복서 의문사 "사망 직전 무슨 일이... 제보 절실하다"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3.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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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에어스. /사진=영국 BBC 갈무리
잭 에어스. /사진=영국 BBC 갈무리
영국 현지가 유망주 복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충격에 빠졌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4일(한국시간) "유망주 권투 선수의 시신이 일반인에 의해 발견됐다"며 "22세인 잭 에어스는 지난 3일 글래스턴 베리 근처 샤프햄 도로 근처를 걷고 있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후 서머싯 시골의 물가에서 발견됐다. 유망한 권투 선수였던 에어스는 경찰에 신고한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에이번과 서머싯 경찰은 "부겸 결과 잭의 사망 원인은 익사다. 신체적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에어스의 가족은 공식 성명을 통해 "어떤 기분인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잭은 매우 사랑받는 아들이자 손자, 형제, 사촌이었다"며 "잭을 되살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의 죽음을

조사하려 한다"고 밝혔다.


에어스가 생전에 속한 피라미드 복싱 클럽은 "친구이자 가족 같은 남자, 진정한 전사였다. 그가 매우 그리울 것"이라며 "잭은 11살 때 클럽에 합류했다. 6년 이상 복싱을 했다. 훌륭한 권투선수이자 사랑스러운 소년인 잭에 대한 좋은 추억이 많다.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경찰은 에어스의 사망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클레멘트 굿윈 경감은 "인근 부지에서 CCTV 영상을 찾았다"면서도 "3월 3일 월요일 이른 아침에 해당 지역을 여행한 모든 운전자에게 대시캠을 확인하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시기를 요청드린다. 어떤 정보라도 감사히 받겠다. 잭의 가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명확하게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영국 'BBC'도 "경찰은 에어스의 사망 원인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며 "경찰은 사망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간주하고 있다.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더 선'은 "유망한 젊은 복서가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나갔다. 비극이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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