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 아내 "남편 중고거래? 화났는데 광고 모델 되니 이해"[가보자GO] [★밤TView]

정은채 기자 / 입력 : 2025.03.1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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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GO4(가보자고)'에서 배우 이효정 아내가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4(가보자고)' 6회에서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탤런트 이효정의 일산 집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홍현희는 이효정 아내에게 남편이 배우 이유진 부친으로서 2023년 MBC '나 혼자 산다'에 깜짝 출연해 매너 온도가 무려 '74.5'도에 달하는 중고 거래 고수의 면모로 큰 화제를 모은 걸 언급하며 "배우인데 중고 거래 한다고 했을 때 걱정 안 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아내 김미란은 "저 사람이 왜 저러나 싶었다. 저는 새것을 샀으면 좋겠다. 비싼 물건이라면 그게 없어도 상관없다는 주의다. 그런데 제가 잔소리를 잘 안 하는 타입이라 그냥 지켜봤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떨 때는 그냥 자기 방에 몰래 두고 온다. 너무 화가 나서 아이들에게 하소연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 말을 들은 큰딸이 '엄마, 아빠가 하면 얼마나 하겠어. 엄마가 조금 참고 있어 봐. 아빠는 그게 신세계인가 봐'라고 얘기하더라"라며 딸의 설득에 참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다 이효정의 중고 거래 장면이 방송을 타고 무려 중고 거래 플랫폼의 광고 모델까지 되며 수익으로 이어져 기꺼이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효정은 "(아내가) 처음엔 중고품에 대해 편견들이 있다. 그런데 제가 점점 안목이 생기니까 그다음부터 '이런 건 없어요?'(라고 한다)"라며 이제는 아내가 요청할 정도로 상황이 반전됐다고 전했다.



한편 부엌 옆 포토존에는 이효정과 아들 이유진이 함께 무대에 오른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극 중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다.

아들과 함께 연기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묻는 질문에 이효정은 "아들이 같이하자고 해서 시작한 것"이라며 "아들이 내 연기하는 거 잘 못 봤으니까 날 보고 연기할 수 있으면 같이 하자고 했다. (아들이) 의외로 잘 버티더라"라고 칭찬했다.

부자가 함께 무대에 오른 모습을 본 아내는 "너무 뭉클했다. 제 인생에 이런 투 샷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지막일 수도 있지 않냐"라며 소감을 전했고, 이효정은 "그 공연 연습한 4개월이 굉장히 좋았다"라며 당시를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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