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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웨이춘이 레바논 선수에게 가격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8일(한국시간) "중국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에게 경기 중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강조했다"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출신의 주심이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대표팀은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C조 최하위다. 6경기 2승 4패 6골 16실점을 기록했다. 7차전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다.
이번 월드컵 진출에 사활을 걸었다. 중국은 월드컵 직행이 가능한 2위 호주(승점 7)에 불과 1점 뒤져있다. 중국은 3월 21일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7차전을 대비하기 위해 3월 초부터 중동 전지훈련 및 평가전을 진행했다. 7, 8차전에서 흐름을 뒤집으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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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국가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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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중국팬들. /AFPBBNews=뉴스1 |
중국 국가대표팀도 주심에 경계태세를 갖추는 듯하다. 매체는 "최근 훈련에서 중국 국가대표팀 코칭 스태프는 선수들에게 심판 기준 대한 주의사항을 전달했다"며 "경기 중 규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라고도 했다. 무모한 반칙으로 인해 부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지도했다"고 밝혔다. 일명 소림축구라 불리는 과격한 파울은 지양할 분위기다.
월드컵 3차 예선 진행 중 중국은 대표팀 명단에 큰 변화를 줬다. '시나스포츠' 등에 따르면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중국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공격수 두 명을 콜업했다. 브라질 태생의 세르지뉴(베이징 궈안)도 귀화 절차를 완료하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쿠웨이트와 평가전에서는 교체 출전해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위해 리야드에 도착했다. 수십 명의 중국 팬들이 모여 대표팀을 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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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팀 경기 패배 후.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