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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9일(한국시간) "저메인 데포(43)는 두 윙어에 대한 상당한 주장을 펼쳤다"며 "그는 2010년부터 2025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선수 11명을 선정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흥미로운 점은 데포가 손흥민 대신 아론 레넌(38)을 선택한 것이다"라고 조명했다.
데포는 최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토트넘 베스트 11을 뽑았다. 왼쪽 윙어에는 손흥민 대신 레넌을 선정했다. '더부트룸'은 "레논이 손흥민을 제치고 지명된 것은 분명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정이다. 통계를 살펴봐도 전혀 합리적이지 못한 선택이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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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이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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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알크마르전 드리블을 시도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레논이 토트넘에서 결코 기록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내고 있다"며 "데포는 유독 손흥민에게 엄격한 잣대를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스퍼스웹'도 "데포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정을 내렸다"며 "그는 자신이 뛰었던 시기의 토트넘이 지금의 토트넘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고 믿는다. 가장 큰 논란은 데포가 현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 대신 레논을 선택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의 부진 속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골 9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게다가 손흥민은 2021~2022시즌 23골을 몰아치며 EPL 골든부트를 차지했고 총 127골을 몰아치며 리그 역대 최다득점자 2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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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쿠마 세이야(알크마르)와 몸싸움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