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 김종민 결혼 위한 축사→눈물 "기특하지만 배은망덕"[신랑수업]

정은채 기자 / 입력 : 2025.03.1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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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쳐
/사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쳐
가수 천명훈이 4월 20일 결혼식을 앞둔 김종민을 위해 '축사'를 낭독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55회에서는 김종민이 그룹 H.O.T. 멤버 토니안과 NRG 멤버 천명훈을 만나 '청첩장 모임'을 함께하는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천명훈은 김종민의 결혼 소식을 듣고 편지를 준비했다며 결혼 전 '비공식 축사'를 진행했다.

그는 "각종 미디어 인터넷 매체를 통해 종민의 결혼 소식을 접했어. 교제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올 게 왔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은 것도 사실이야"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다 울컥하며 목이 멘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토니 안 역시 눈물을 글썽였다. 두 사람의 감정적인 모습에 김종민은 두 사람의 갱년기를 의심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마음을 다듬고 편지를 이어간 천명훈은 "마치 나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것 같았어. 묘한 감정이었어. 기쁘면서도 슬프고, 자랑스러우면서도 부러웠고, 기특하면서도 뭔가 배은망덕했어"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무튼 진심으로 축하한다. 너무 기쁘다. 결혼식 날 축의금 두둑이 챙겨놀게. 미래 와이프와 함께 잘 살 거라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라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김종민은 "진심이 느껴졌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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