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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한국-오만전 경기를 직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
정 회장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오만과 홈 맞대결에 참석,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정 회장의 표정은 밝았다. 경기 전부터 환한 미소로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정 회장은 지난 달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지난 2013년부터 제52~54대 축구협회장을 지냈던 정 회장은 4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오는 2029년 초 진행되는 정기총회까지 임기를 지낸다.
정 회장은 ▲축구협회 신뢰 회복, ▲축구종합센터 건설, ▲국제경쟁력 강화, ▲디비전 승강제 시스템 등을 대표적인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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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관계자들과 인사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가운데). /사진=뉴시스 제공 |
축구협회는 '투명행정'을 강조하며 ▲ 선거인 확대, ▲이사회 전문성 강화, ▲경영공시 강화, ▲ 대외협력실 신설, ▲ 대변인제 도입까지 5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축구협회는 "상위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각종 규정 위반을 지적받은 협회는 법률·규정을 준수하는 '정도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