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박신혜. /사진=김창현 기자 |
KIA는 22일 오후 2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이번 2025 시즌 오프닝 시리즈에서 KIA는 'V13 時작'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오프닝 시리즈 'V13 時작'은 지난해 12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12시간을 모두 채우고 다음 챕터인 13시 방향(1시)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3시를 가리키는 시침과 분침으로 승리의 V를 형상화했다.
우선 개막 시리즈 첫날은 지난해 통합 우승을 기념하는 우승반지 전달식으로 막을 연다. 이어 12번째 우승 엠블럼을 공개하는 우승 엠블럼 제막식을 진행한다. 1루 측 상단에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 엠블럼이 추가돼 총 12개의 우승 엠블럼이 걸리게 된다. 1회초 종료 후 공수교대 시간에는 12개의 우승 엠블럼과 함께하는 라인업송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기원하는 특별한 승리 기원 시구 행사도 열린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결정지은 5차전 시구자였던 '랜디 신혜' 배우 박신혜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길리가 그 주인공이다.
첫날 시구자로는 배우 박신혜를 초청한다. 박신혜는 이번 개막 시리즈에 다시 한번 시구자로 나서며 KIA 타이거즈의 2024시즌 마지막과 2025시즌의 시작을 함께하게 됐다. 박신혜는 "KIA 타이거즈 홈 개막전 시구자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던 기운을 담아 힘찬 시구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애국가는 타이거즈 찐팬으로 잘 알려진 가수 이보람이 부른다. 경기 전에는 걸그룹 스테이씨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경기 후에는 밴드 트랜스픽션과 함께하는 뒷풀이 응원전이 열린다. 트랜스픽션은 '광주의 함성'을 작곡한 데에 이어 이날 새로운 팀 응원가를 공개한다.
![]() |
김길리. /사진=뉴스1 |
이날 경기 전에는 걸그룹 이즈나가 멋진 공연을 펼치며 개막 시리즈를 축하할 예정이다.
경기 전 팬 사인회 행사도 진행된다. 첫째 날 한국시리즈 1, 2차전 MVP인 전상현과 양현종을 시작으로 둘째 날 4, 5차전 MVP 김태군, 박찬호가 사인회에 참석한다.
볼거리도 다채롭다. 중앙출입구 앞에서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와 호랑이 ABR을 전시해 포토존으로 운영하며, 이와 함께 기아 EV3와 타스만 차량도 전시한다.
티켓은 오프닝시리즈 한정 스페셜 디자인 티켓으로 인쇄되며, 이날 경기장을 찾는 모든 팬들에게 한국시리즈 우승 엠블럼과 역대 한국시리즈 우승 연도가 들어간 리유저블백도 증정한다.
한편 KIA는 올 시즌 개막전부터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루 K5석과 외야석 일부 좌석을 현장 판매할 예정이다. KIA는 "추후 판매 상황을 지켜본 후 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
2025 KIA 타이거즈 개막 시리즈 이미지.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