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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회 조직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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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회 조직위 제공 |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이뤄진 경기도청(세계랭킹 10위)은 23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중국과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4-9로 졌다. 4-4 상황에서 승부처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2009년 강릉 대회 이후 16년 만에 한국에서 2번째로 개최되는 세계대회였다. 예선 10승 2패를 기록해 2위로 준결승에 올랐지만, 전날(22일) 열린 4강전서 캐나다에 5-6으로 져 아쉬움을 삼켰던 대표팀은 아쉽게 노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매우 팽팽했다. 경기도청은 2엔드에서 1점을 뽑으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3엔드 1점을 뺏겨 1-1 동점을 허용했다. 4엔드 다시 1점을 추가해 경기도청이 리드를 가져왔지만 5엔드 다시 중국이 1점을 내 2-2, 2번째 동점이 됐다.
후반 역시 마찬가지의 흐름이었다. 6엔드 한국이 2점을 내며 4-2로 앞서나가자 중국 역시 7엔드에 2점을 추가하며 재차 따라붙었다.
4-4 상황에서 경기 후반 들어 승부가 갈렸다. 중국이 8엔드 들어 첫 리드를 잡았다. 중국은 8엔드에 1점을 추가해 5-4를 만들었다. 9엔드에서도 중국은 1점을 추가해 6-4로 도망갔다. 10엔드에서 중국이 추가 3득점해 경기를 끝냈다.
앞서 한국은 대회 준결승에 올라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도 따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딴 경기도청은 올림픽 출전 포인트 4위를 달렸는데 이번 대회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다만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컬링 국가대표는 오는 6월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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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회 조직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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