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 포르투갈 19세 유망주, 차량 전복 사고로 사망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3.2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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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마르틴스. /사진=올리베이렌세 구단 공식 채널
이반 마르틴스. /사진=올리베이렌세 구단 공식 채널
포르투갈 국적의 유망했던 축구 유망주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포르투갈 2부리그 소속인 올리베이렌세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 구단은 당혹스러움과 함께 깊은 슬픔에 빠졌다. 우리 구단 유소년팀 소속 선수인 이반 마르틴스의 장례식이 열릴 예정이다. 편하게 잠들길 바란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발표했다.


이어 "마르틴스는 선수 그 이상이었다. 겸손하고 성실한 선수였다. 항상 얼굴에 미소를 띄고 있었다. 팀을 우선시 하는 마음과 함께 팀원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잘 아는 것으로 유명했다. 진정한 동료이자 친구였다"고 고인을 그리워했다.

영국 더 선과 미러 등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마르틴스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오전 8시경 본인의 차량을 운전하다 터널에서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구조대와 의료진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마르틴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왼쪽 윙이 주포지션인 선수였다. 2023년 1월부터 2024년 6월까지는 스위스 영보이스 유소년 팀에서 뛰었는데 39경기 1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2024년 6월 고국 포르투갈으로 무대를 옮겼지만 입단 후 1년도 되지 않아 안타깝게 사망했다.


올리베이렌세 구단에 따르면 24일 예정됐던 상조아데베르(포르투갈 3부리그 소속)와 19세 이하 리그 경기는 취소되지 않고 개최됐다. 상조아데베르 구단 선수들이 킥오프를 앞두고 추모의 의미를 담은 헌화를 하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올리베이렌세 선수들은 추모의 의미를 담은 티셔츠를 입고 경기를 뛰며 마르틴스를 떠올렸다.

마르틴스의 동료들이 추모의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올리베이렌세 구단 공식 채널
마르틴스의 동료들이 추모의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올리베이렌세 구단 공식 채널
24일 19세 이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올리베이렌세 구단 공식 채널
24일 19세 이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올리베이렌세 구단 공식 채널
24일 19세 이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올리베이렌세 구단 공식 채널
24일 19세 이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올리베이렌세 구단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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