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과' 감독 "김성철, 미소년처럼 예쁜데 카리스마 있다" 극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3.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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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김성철이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2025.3.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김성철이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2025.3.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민규동 감독이 영화 '파과'에 이혜영의 상대역으로 김성철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혜영, 김성철 그리고 민규동 감독이 참석했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파과'의 제목은 '흠집이 났지만, 익을수록 완벽하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한다.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파과' 속 강렬한 캐릭터인 이혜영에 대적할만한 투우 역의 캐스팅 역시 민규동 감독의 숙제였을 터. 민규동 감독은 "제가 김성철 배우의 뮤지컬을 보면서 환호하고 무대위에서 펼쳐지는 카리스마를 봤다. 퍼포먼스와 에너지가 대단했다. 기립박수를 할 때 보고싶어서 고개를 내밀었다"라며 "울어버릴거 같은 강아지 같기도 하고 무섭고 미소년처럼 예쁘기도 하고 그런 복합적 이미지가 필요했디. 김성철 배우의 이전 작품에서 보지 못한 모습을 발견 할수 있을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규동 감독은 "60대 노인과 액션을 하면서 물리적으로 말도 안되는 대결로 보이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상대가 될만한, 지나친 남성성의 포효보다 김성철이 가진 미소년 느낌과 카리스마가 필요했다"라며 "관객들이 보며 티라미슈의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맛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파과'는 오는 5월 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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